[롤챔스] SKT, 젠지 기세 저지하며 6연승 달성

SKT, 젠지 기세 저지하며 6연승 달성

기사승인 2019-07-25 21: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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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SKT, 젠지 기세 저지하며 6연승 달성

SKT T1이 젠지 e스포츠를 완승으로 잡고 6연승을 이어나갔다.    

25일 오후 8시에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15경기에서 SKT가 젠지를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SKT는 6연승을 이어나가며 7승 5패 득실 +6로 리그 6위로 올랐다. 4연승을 이어나간 젠지는 연승이 끊기며 8승 5패 득실 +4로 5위로 떨어졌다.  

SKT는 탑 ‘칸’ 김동하, 정글 ‘클리드’ 김태민, 미드 ‘페이커’ 이상혁,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가 선발 출전했다.

젠지는 탑 ‘큐베’ 이성진, 정글 ‘피넛’ 한왕호, 미드 ‘플라이’ 송용준,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 서포터 ‘라이프’ 김정민이 선발 출전했다.

1세트 SKT 승

1세트 선취점은 SKT가 미드에 기습을 성공, 플라이 ‘럭스’를 잡아내며 가져갔다. 젠지 또한 클리드 ‘세주아니’를 잡으며 쫓아왔다. 젠지는 이어 ‘화염 드래곤’을 챙겼다.  

경기 11분 SKT는 바텀에 5인 다이브를 설계했다. 양 팀은 어그로 핑퐁을 하며 난전을 펼쳤다. SKT는 3킬을 챙겨갔지만 젠지도 끝까지 버티며 3킬을 가져갔다. 그 동안 큐베 ‘갱플랭크’는 탑 타워 방패를 파괴하며 이득을 챙겼다. 

양 팀은 이어 ‘협곡의 전령’을 앞두고 교전을 열었다. SKT는 전령을 차지하는데 성공했지만 젠지에게 추가로 2킬을 더 내줬다. 젠지는 두 번째 화염 드래곤을 차지하며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SKT도 만만치 않았다. 탑에서 큐베를 잡아낸 SKT는 날카롭게 젠지의 미드 타워에 다이브 하면서 교전에서 대승, 분위기를 반전 시켰다. 대지 드래곤을 차지한 SKT는 젠지의 타워를 파괴하며 총 골드 격차를 역전했다. 

이후 양 팀은 빈틈을 발견하면 과감하게 교전을 걸었다. 경기 31분 SKT 측의 주요 궁극기가 빠진 틈을 노린 젠지는 교전에서 대승, 바론을 차지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SKT의 본진을 노렸다. SKT는 불리한 와중, 젠지의 빈틈을 노렸다. ‘점멸’ 없는 큐베를 잡은 SKT는 역으로 젠지의 미드로 진격했다. 젠지는 태세를 전환해 수성했지만 SKT는 교전 승리 후 순식간에 젠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승리했다. 1세트 MVP는 ‘니코’의 궁극기 ‘만개’를 날카롭게 사용해 교전을 승리로 이끈 페이커가 차지했다.    

2세트 SKT 승 

2세트 선취점도 페이커 ‘니코’가 클리드 ‘트런들’의 도움으로 플라이 ‘조이’를 잡아내며 SKT가 가져갔다. 하지만 젠지도 침착하게 ‘바위게’를 사냥하던 SKT 측 2명을 잡아내며 2-1교환을 했다.

경기 15분 3-3인 상황, SKT는 앞서 차지한 전령을 미드에 풀며 추가 킬과 함께 큰 이득을 취했다. 불리한 와중 젠지는 칸 ‘피오라’를 잡아내며 SKT의 기세를 잠시 저지시켰다. 하지만 곧이어 SKT도 에포트 ‘브라움’의 활약으로 큐베 ‘카밀’을 잡아냈다.

경기 후반 SKT는 어느새 총 골드 격차를 1만 골드 이상 벌렸다. 교전 승리 후 바론 버프를 두른 SKT는 젠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MVP는 매번 젠지의 기습을 침착하게 회피한 칸이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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