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독성 해파리 떼’ 출현…잠시 입욕 중단

기사승인 2019-08-24 15: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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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독성 해파리 떼’ 출현…잠시 입욕 중단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강한 독성을 가진 해파리 때가 나타나 입욕이 잠시 중단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4일 오전 11시 30분께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 떼가 해수욕장 백사장 인근까지 흘러왔다.

수상구조대원은 피서객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해당 구간 입욕을 통제했다. 이들은 뜰채를 이용해 노무라입깃해파리 7마리를 수거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다행히 해파리에 피해를 본 피서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피부에 쏘이면 사망에 이를 정도로 독성이 강하다. 제주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 연안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과 어민들에게 피해를 줘 ‘바다의 불청객’이라고 불린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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