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일방적 휴전 선언…“軍은 당분간 주둔”

기사승인 2009-01-18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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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지구촌]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 벌여온 전쟁에 대한 휴전을 선언했다.

이스라엘 안보내각은 17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하마스와 합의없이 일방적으로
가자지구 전쟁을 중단하는 휴전안을 가결처리했다.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는 안보내각 표결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가자지구 전쟁의 모든 목표가 달성됐다”며 “하마스는 큰 타격을 입어 이스라엘로 로켓탄을 발사하기가 어려워졌다”고 휴전 배경을 설명했다.

휴전은 그리니치 표준시(GMT)를 기준으로 이날 자정부터 발효되며, 가자지구의 이스라엘군은 당분간 주둔한다고 올메르트 총리는 밝혔다.

반면 하마스는 휴전에 동의하지 않았다. 하마스의 대변인 파우지 바룸은 “(이스라엘이)즉각 공격을 멈추고 우리 땅에서 철수하라”며 “우리는 어떠한 대가를 감수하더라도 시온주의 병사가 우리 땅에
남아있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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