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연인’내용만 해피엔딩,시청률은 울상

기사승인 2009-02-13 09: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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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연인’내용만 해피엔딩,시청률은 울상

[쿠키 연예] 빅스타들이 시청률을 보장하는 것은 옛말이 됐다. 최지우와 유지태를 캐스팅해 화제가 된 SBS TV ‘스타의 연인’이 방영 내내 7%대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12일 쓸쓸히 막을 내렸다.

13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스타의 연인'은 12일 마지막회에 전국 시청률 6.2%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방송한 MBC TV '돌아온 일지매'(13.9%)와 KBS 2TV '미워도 다시한번'(19.9%)과 현격한 격차를 보였다.



지난해 12월18일 첫선을 보인 '스타의 연인'은 첫회 7.8%에서 출발했으며 20부전체 평균 시청률은 7.1%였다. 자체 최고 시청률도 9.4%로 10%를 밑돌았다.

특히 같은 방송사에서 방영하는 ‘아내의 유혹’이 시청률 40%대를 넘나드는 고공행진을 거듭한 것에 비춰 “빅스타 드라마도 막장 드라마앞에서는 힘 못쓴다”는 선례를 남겼다.

톱여배우와 가난한 대학 시간 강사의 사랑을 그린 '스타의 연인'은 한류스타 최지우를 내세운 멜로 드라마로, 일본 최대 미디어 에이전시 덴츠가 공동 제작사로 참여했다.

12일 최종회는 결혼을 망설이던 철수(유지태 분)가 마리(최지우 분)에게 청혼, 미국으로 건너가 5년의 시간이 지난 후에도 행복한 모습으로 살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선 이동건이 은영(차예련 분)의 선배로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고세욱 기자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