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에 4만2600가구 쏟아진다

기사승인 2019-05-16 0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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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2600여가구에 달하는 분양물량이 5월에 쏟아질 전망이다. 5월3주(17일까지)까지 청약접수가 실시된 물량은 총 1만220가구로 이는 4월 실적(1만6342가구)의 62.5%를 차지한다.

1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월 말까지 총 3만2399가구(아파트 일반물량 기준)가 분양될 예정이다. 기분양 물량과 합치면 4만2619가구다. 4만2600여가구는 상반기 최대물량으로 6월 계획(3만4100여가구)물량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최근 분양시장은 정부의 부동산대책과 분양보증 등 여러 이유로 분양일정에 변화가 잦다”면서 “그래도 이달에는 여러 사유로 미뤄졌던 물량들의 분양예정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곳곳에서 청약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5월 전국에 4만2600가구 쏟아진다

지역별 주요 분양 예정단지는 아래와 같다.

◇서울 = 삼성물산은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헐고 짓는 래미안 라클래시를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에 짓는 롯데캐슬SKY-L65를 분양한다. 원건설은 중랑구 양원지구에 짓는 신내역 힐데스하임 참좋은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외에 롯데건설은 성북구 길음동에서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 대우건설은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경기·인천 = 대림산업은 성남시 금광동 금광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을 분양한다. GS건설은 과천시 별양동 주공6단지를 헐고 짓는 과천자이를 분양한다. 신영은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도시개발지구에 짓는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외에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 GS건설과 금호건설이 과천제이드자이,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인천 주안동에서 주안 롯데캐슬 에듀포레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방광역시 = 대림산업이 부산 부산진구 전포1-1구역 재개발 해 짓는 e편한세상 시민공원을 분양한다. 현대건설이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 짓는 힐스테이트 다사역을 분양한다. 대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달서구 감삼동에 짓는 힐스테이트 감삼, 아이에스동서가 수성구 범어동에 짓는 수성 범어 W가 5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광주에서는 신세계건설이 서구 농성동에 짓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빌리브 트레비체를 분양한다.

◇ 지방도시 = GS건설과 대림산업은 세종시 4-2생활권에 짓는 세종자이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세종시에서는 한신공영 컨소시엄이 4-2생활권에서 세종더휴 예미지를,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외에 경남 진주시 강남동에서는 일진건설이 일진스위트포레강남을, 경북 상주시 냉림동에서는 SG신성건설이 지역 첫 20층 아파트인 상주 미소지움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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