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코로나19 불안 심화에 혼조세…다우 1.39%↓

기사승인 2020-07-10 09: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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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코로나19 불안 심화에 혼조세…다우 1.39%↓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 심화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도 재확산 우려가 높아지며 하락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361.19p(1.39%) 내린 2만5706.0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7.89p(0.56%) 내린 3152.0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5.25p(0.53%) 오른 1만547.75에 거래를 마쳐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연일 6만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추세다. 이날 플로리다주가 코로나19 입원자 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주요 기술기업 주가가 오르며 나스닥은 강세를 유지했다. 경제 지표가 우호적인 점도 시장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전주보다 9만9000명 감소한 131만4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 지수는 3261.17로 0.76% 내렸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73% 하락한 6049.62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21% 내린 4921.01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04% 내린 1만2489.46으로 장을 마감했다.
ysyu10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