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추가 부양책 우려·기업 실적부진에 하락…다우 0.77%↓

기사승인 2020-07-29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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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추가 부양책 우려·기업 실적부진에 하락…다우 0.77%↓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추가 부양책 협상에 대한 우려 속 기업 실적 부진에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주시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5.49p(0.77%) 하락한 2만6379.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97p(0.65%) 내린 3218.4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4.18p(1.27%) 내린 1만402.09에 장을 마감했다.

미 백악관과 공화당이 전일 1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발표했지만, 의회에서 최종안이 순탄하게 도줄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또 주요기업 실적부진도 투심을 위축시켰다. 다우지수에 포함되는 대기업 맥도날드와 3M이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순익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각각 2.5%와 4.8%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0.02% 오른 3303.56으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0% 오른 6129.26에 마쳤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2% 내린 4928.94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30 지수는 0.03% 내린 1만2835.28로 장을 마쳤다.

ysyu101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