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경제 -1% 역성장
IMF외환위기 이후 22만에 처음

기사승인 2021-01-26 09:53:56
- + 인쇄
지난해 한국경제 -1% 역성장<br>IMF외환위기 이후 22만에 처음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지난해 한국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019년 대비 1.0% 감소했다.  

이는 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5.1% 이후 22년 만에 처음이다.  

지출항목별로는 정부소비가 증가를 지속하고 설비투자가 증가로 전환했지만 민간소비와 수출은 감소로 전환됐다.

경제활동별로는 건설업 감소세가 축소됐지만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감소로 전환됐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2019년 대비 0.3% 감소했다. 실질 GDI는 유가 하락 등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으로 실질GDP 성장률을 상회했다.

지난해 한국경제 -1% 역성장<br>IMF외환위기 이후 22만에 처음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실질 GDP는 3분기 대비 1.1% 성장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1.4% 감소했다.  

이 기간 소비와 설비투자는 줄었다. 수출은 증가를 지속하고 건설투자는 증가 전환됐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 증가폭은 축소됐다. 건설업은 증가 전환됐다.  

4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1.1%)보다 낮은 0.7% 증가했다.

 
song@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