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서 '아시아계 증오·범죄' 비난 시위 열려…"폭력 멈춰야"

1500명 이상 참여

기사승인 2021-03-28 13: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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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서 '아시아계 증오·범죄' 비난 시위 열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San Francisco Chronicle) 화면 캡쳐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최근 미국에서 애틀랜타 마사지숍 총격 사건 등 아시아계 증오 범죄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2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반(反)아시아계 증오·범죄 종식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행진이 열렸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지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시위·행진에는 15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시안계를 대상으로 하는 폭력과 증오 범죄의 급증을 비난하는 자리다. 이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만 최소 39명의 아시아계 사람들이 강도, 구타, 살해 등의 강력범죄를 당했다. 

시위대는 "아시아 증오를 그만하라", "아시아인들은 그들이 동등하게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낀다"라고 외치며 행진했다.  

런던 브리드 시장도 유니언스퀘어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폭력을 멈추고 공격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suin9271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