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건강뉴스] “국내 간경화 발병 주원인 B형간염에서 술로 변화”

“국내 간경화 주요 원인은 ‘술’”

기사승인 2021-06-16 13: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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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국내 간경화 환자 대부분이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생겼는데요. 이제는 술로 인한 간경화가 훨씬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국대병원과 전남대병원 소화기내과 공동 연구팀이 간경화 진단을 받은 1만6천여 명의 자료를 살펴봤는데요. 

2012년까지는 B형 간염 간경화 환자가 더 많았지만 2013년에 그 비율이 34.1%까지 떨어졌고 이후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알코올성 간경화는 같은 해 41.1%로 늘어난 뒤 2017년까지 매년 1.3%씩 증가했습니다.

연구팀은 “국가예방접종사업과 항바이러스제 처방이 활성화되면서 B형 간염 간경화는 감소했지만, 금주를 실천 못한 알코올성 간경화는 계속 늘었다”며 “이에 대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쿠키건강뉴스] “국내 간경화 발병 주원인 B형간염에서 술로 변화”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