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건강뉴스] “심방세동 환자, 금주하면 뇌졸중 발생 위험 감소”

“심방세동 환자, 금주하면 뇌졸중 위험 감소”

기사승인 2021-06-30 13: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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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박동이 불규칙한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이 있을 경우 뇌졸중이 합병증으로 이어지곤 하는데요. 심방세동 진단 뒤 음주 습관을 개선하면 뇌졸중 발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와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연구팀이 심방세동 환자들의 뇌졸중 발생 여부를 추적했습니다.

환자 중 음주를 지속한 3만5천여 명, 그리고 금주를 한 1만2천여 명을 3년간 관찰한 건데요. 

금주 환자 그룹에서 뇌졸중 위험이 14% 감소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심방세동 통합치료의 한 축이 금연과 금주, 운동 등 생활습관 교정에 있다는 것은 유럽심장학회 심방세동 지침에서도 강조되고 있다”며 “이 같은 치료지침에 발맞춰 환자의 예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고 전했습니다.
[쿠키건강뉴스] “심방세동 환자, 금주하면 뇌졸중 발생 위험 감소”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