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병상 여유… 지난 주 일평균 확진자 1481명

기사승인 2021-07-27 11: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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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병상 여유… 지난 주 일평균 확진자 1481명
고3 수험생이 19일 오전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 백신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7.19.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병상은 여유로운 상황이다.

27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중환자 병상 등은 안정적인 상황이며, 무증상·경증 환자의 증가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를 지속 확충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총 65개소, 1만4964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60.9%,, 5845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 중 수도권 지역은 1만2262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60.6%로 4837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8097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70.5%로 2386병상의 이용이 가능한 상황이다. 수도권은 777병상의 여력이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417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61.6%로 160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중 수도권은 76병상의 여력이 있다. 중환자병상은 총 801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 423병상, 수도권 191병상이 남아 있다.

정부는 병상 확보 노력과 함께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 예방접종센터 등에 의사, 간호사 등 2369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7.21.~7.27.)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1만367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1481.0명이다. 수도권 환자는 936.9명으로 전 주(1000.0명에 비해 63.1명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544.1명의 환자가 발생하였다.

정부는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확대해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과 격리를 실시하는 등 강화된 방역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에도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5만6263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9만1795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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