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김해시,자동차산업 디지털 제조혁신 생태계 구축 [동부경남]

입력 2021-11-17 1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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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권한대행 하병필)와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17일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16개 기관·기업과 '자동차 디지털 제조혁신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허성곤 김해시장, 김정호 국회의원, 전민현 인제대학교총장, 박정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부원장,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과 자동차 제조 및 부품기업 7개사(센트랄, 대흥알앤티, 지엠비코리아, 유니크, 코렌스, 동신모텍, 에디슨모터스)와 제조엔지니어링 전문기업 4개사(지멘스인더스트리SW, AVI코리아, 다쏘시스템, 호리바-MIRA)대표 및 관계자 50명이 참석했다.

경상남도-김해시,자동차산업 디지털 제조혁신 생태계 구축 [동부경남]

이번 협약으로 경남도는 고부가 미래가치 산업을 육성을 위해 디지털 기반 제조산업 생태계 전환을 촉진하고, 김해 미래자동차 첨단제조 기술산업단지를 최고 수준의 제조산업 경쟁력을 갖도록 산·학·연과 공동 노력할 예정이다.

1부 업무협약 체결식에 이어 2부 행사는 ‘기술세미나’로 진행됐다. 

협약에 참여한 엔지니어링업체 전문가 4명이 각각 30분간 ‘자동차 개발프로세서 전환을 통한 디지털 변혁 대응’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세미나 내용은 ▲디지털트윈 기반 미래모빌리티 연구개발(R&D) 및 제조혁신 전략 ▲자동차 개발프로세스의 변화와 디지털트윈 사례(avl korea) ▲미래자동차산업의 esg경영과 성공을 위한 전략 ▲capability for ev and cav(horiba-mira)이었다.

최근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친환경, 자율주행, 공유서비스 등 에너지, 전기․전자,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등 이종산업 간 기술 융합과 디지털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

디지털 기반 자동차 제조기술이 적용되면 디지털 모델을 활용한 제품개발 및 가상현실에서 최적화된 성능 검증을 통해 물리적 제품 개발과정에 비해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어 맞춤형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최근 현대자동차가 디지털트윈을 활용하여 자동차의 설계, 시작품 제작, 시험평가,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자동차 개발과정에서 디지털 제조기술을 도입하고 부품 제조업계의 디지털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기반 산업 구조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전 세계 자동차부품산업은 코로나19 영향 및 미래차 시장 전환 가속화로 개별 기업 간 공급사슬(supply chain) 붕괴가 가속화하고 글로벌 공급사슬은 강화되고 있어 자동차부품 제조산업 고도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엔지니어링 구축에 전략적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창원시 성산구 상복동 일원에 2025년까지 872억원을 투입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기술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국내 주요기업이 수소전기차 관련 핵심기술 공동연구를 추진하여 수소 모빌리티 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은 국가와 지역의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며 "김해시가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반 제조산업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를 마련하고 미래자동차 시장 주도권을 확대해 나가는데 경남이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김해시, 단계적 일상회복까지 4314억원 투입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기까지 국·도·시비를 합쳐 4314억원을 투입해 대응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코로나 첫 확진자는 지난해 1월 20일 김해지역 첫 확진자는 한 달 뒤인 2월 23일 발생했으며 시는 코로나 확산 방지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시민과 함께 대응해 왔고 앞으로도 성공적인 일상회복을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시의 코로나 대응 지원은 각 부서별 대응사업과 보편·선별지급으로 불리는 현금 지원으로 크게 나눠 지난해 59개 대응사업에 697억원을, 현금 지원에 1762억원을 투입했고 올해는 11월 기준 51개 대응사업에 540억원, 현금 지원에 1315억원을 투입해 코로나 사태 이후 지금까지 110개 대응사업에 1237억원, 현금 지원에 3077억원 등 총 4314억원(국 3046, 도 463, 시 805)을 지원했다. 

경상남도-김해시,자동차산업 디지털 제조혁신 생태계 구축 [동부경남]

코로나 대응사업은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발행과 소상공인육성자금, 방역 및 일자리, 생활지원비, 긴급대책비 지원 등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금 지원은 총 5차례 이뤄져 2020년 5월 1차는 경남형(김해형)과 정부형으로 나눠져 경남형은 소득하위 50% 이하, 정부형은 전 세대를 지원한데 이어 9월 2차는 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선별적 재난지원으로 전세버스, 방문판매업, 문화예술인을 지원했다. 

올해 1월과 3월 3, 4차는 모두 선별적 재난지원으로 전세버스, 법인택시, 실직청년, 여행업체, 화훼농가, 집합금지시설, 학원 등을 지원했다. 

지난 8월 5차는 상생국민지원금과 선별적 재난지원(김해경제활력자금)으로 나눠 상생국민지원금은 소득하위 80% 이하, 김해경제활력자금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 식당, 카페, PC방, 오락실 등의 업종을 추가 지원했다.

이와 함께 시는 2020년 2월 3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정부보다 한 단계 높은 위기단계를 적용해 코로나 대응을 시작해 보건소 비상방역대책상황실 운영, 선별진료소 설치, 생활방역팀 및 역학조사팀 신설, 재택치료TF팀 구성 등 상황에 따른 즉각적인 조직 정비를 통해 확진자와 접촉자, 해외입국자, 자가격리자를 관리해오고 있다.

또 시 전역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중점관리시설의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 중이며 특히 외국인과 취약시설 방역과 함께 몰라서 못 지키는 일이 없도록 단계별 방역수칙 홍보에도 역량을 쏟고 있다. 

백신 접종 현황으로는 지난 16일 기준 내국인 접종률은 1차 80.1%%, 2차 76.3%이며 외국인은 등록, 불법체류를 합쳐 1차 1만9243명, 2차 1만8256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시는 12월 중순까지 인구 대비 80% 이상 접종 완료를 목표로 접종을 독려 중이다. 

허성곤 시장은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지만 백신접종률 증가, 재택치료 확대 등 변화된 상황에 따른 단계적 일상회복까지 힘을 모아준 시민 모두에게 감사하며 시민 안전과 성공적인 일상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밀양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밀양문화재단(이사장 박일호)이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전시관과 밀양아리나에서 ‘2021 밀양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예술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 문화예술교육 활동으로 만든 결과물 전시과 시민이 참여하는 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경상남도-김해시,자동차산업 디지털 제조혁신 생태계 구축 [동부경남]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제1, 2전시관에서는 재단에서 자체 개발해 운영한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참여자의 작품과 프로그램 소개, 활동사진과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밀양아리나 성벽극장, 스튜디오2극장, 연극도서관, 야외공간에서는 ‘밀양 꿈꾸는 예술터’ 시범 사업의 활동 결과물과 사진 그리고 영상뿐만 아니라 지역 예술가가 참여한 다양한 설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시민 참여형 예술체험 프로그램은 ‘스탬프 투어’와 ‘청년예술가 가이드 투어’, ‘목공예체험(나만의 우드 네임텍 만들기)’ 등이며 가이드 투어는 사전 신청을 해야 참여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비대면 만남이 일상이 되어버린 올해, 커지는 답답함을 문화예술교육으로 해소하고 소통할 수 있었다"며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다채로운 교육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무료다.

밀양=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김해시, 행정안전부 '혁신 챔피언 인증패' 수상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2021 주민생활 혁신우수사례 소관기관 인증패 수여식에서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받았다.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자치단체(광역·기초) 우수 혁신사례 중에서 전국적으로 확산 가능한 사례를 선정해 이를 도입하고자 하는 자치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날 수여식에서는 중점과제에 선정된 김해시, 경남도를 비롯한 6개 지자체가 인증패를 받았다. 

경상남도-김해시,자동차산업 디지털 제조혁신 생태계 구축 [동부경남]

김해시는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중 ‘교통약자를 위한 모바일 호출 서비스 제공’, ‘부엉이 안심타운’ 2개 사업을 수행하였으며 혁신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허성곤 시장은 "혁신이란 시민들의 일상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들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상의 삶에서 혁신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