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 후 벌어진 격차… 윤석열, 5.3%p 차 ‘우세’ [리얼미터]

윤석열 43.4% vs 이재명 38.1%

기사승인 2022-02-07 08: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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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 후 벌어진 격차… 윤석열, 5.3%p 차 ‘우세’ [리얼미터]
그래픽=이희정 디자이너

대선 후보 간 첫 4자 TV토론 이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는 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성인 1509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3.4%, 이 후보는 38.1%로 집계됐다. 

윤 후보는 지난 조사 대비 3.2%p 상승한 반면 이 후보는 0.4%p 떨어진 결과다. 두 후보 간 지지율 차이는 지난 조사(1.7%p)보다 벌어진 5.3%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2.5%p) 밖 수치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약세를 보였다. 안 후보는 2.8%p 하락한 7.5%를 기록했다. 안 후보 지지율이 10%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5주 만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5%로 집계됐다. 기타후보 2.3%, 없음 4.3%, 모름/무응답 1.8%였다.

당선 가능성 조사 역시 윤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3.4%p 상승한 49.0%를 얻었다. 이 후보는 3.4%p 하락한 40.8%를 기록해, 윤 후보에게 8.2%p 차이로 뒤처졌다. 이어 안 후보는 4.2%, 심 후보는 0.5%였다.

공약을 가장 잘 실천할 후보 조사에서는 이 후보는 39.2%, 윤 후보는 38.2%로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다. 안 후보는 10.6%, 심 후보는 3.8%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24%), 무선(71%)·유선(5%) 자동응답 혼용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9.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