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감동 잇는다… AFC 아시안컵 내년 1월 개막

기사승인 2023-03-01 15: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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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감동 잇는다… AFC 아시안컵 내년 1월 개막
2022 피파 카타르 월드컵 길거리 응원 모습.   사진=곽경근 대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회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린다. 

카타르축구협회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4년 1월12일부터 2월10일까지 AFC 아시안컵 대회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아시안컵 대회는 통상 여름에 열렸다. 하지만 카타르 현지 날씨를 고려해 이번에는 개최 시기를 겨울로 정했다.

‘2023 AFC 아시안컵’은 대한민국, 카타르, 인도네시아가 유치 경쟁을 벌인 끝에 지난해 10월 개최국이 카타르로 결정됐다. 원래는 올해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국이 개최권을 반납했고 새 개최지를 찾았다.

1956년 시작한 AFC 아시안컵 대회는 4년마다 치러진다. 카타르 아시안컵은 18번째 대회다. 최다 우승국은 총 4차례(1992, 2000, 2004, 2011) 컵을 들어 올린 일본이다. 우리나라는 1956년(제1회), 1960년(제2회) 연거푸 우승한 후 64년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카타르 아시안컵은 최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첫 국제대회가 될 전망이다. 현재 미국에 있는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은 오는 3월24일 콜롬비아와 A매치 친선경기로 잡혔다. 

신승헌 기자 ss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