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하나 맘케어 센터 2호점 추가 오픈 外 캠코·KB국민은행 [쿡경제]

기사승인 2023-07-24 14: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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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하나 맘케어 센터 2호점 추가 오픈 外 캠코·KB국민은행 [쿡경제]
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임신·출산·육아의 친화적 환경 조성 및 상생 금융 문화 확산을 위해 은행 수유역금융센터에 ‘하나 맘케어 센터’ 2호점을 오픈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13개 지역 내 주민들을 위한 3종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 첫 설정 이후 지난달 말까지 출시한 총 7개 상품 중 4개 상품이 10%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하나 맘케어 센터 2호점 추가 오픈

하나금융그룹은 임신·출산·육아의 친화적 환경 조성 및 상생 금융 문화 확산을 위해 은행 수유역금융센터에 ‘하나 맘케어 센터’ 2호점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하나은행 야탑역금융센터 하나 맘케어 센터 1호점에 이은 것이다. 7월 내 하나은행 남가좌동 지점, 하반기 중 은행 검단신도시 지역 지점 및 하나증권 지점에도 하나 맘케어 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하나 맘케어 센터는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2023 HANA 인생여정 지원 두 번째 프로젝트’다. 하나은행, 하나증권 등 그룹 내 관계사의 공간을 활용해 영유아 전용 수유실 및 임산부 휴게실을 조성하고 하나금융그룹의 고객을 비롯한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주요 사회적 아젠더인 저출산 위기 극복과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으로 하나 맘케어 센터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고객의 인생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진정성 있는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하나 맘케어 센터 2호점 추가 오픈 外 캠코·KB국민은행 [쿡경제]
캠코 제공.

캠코,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에 3종 금융지원 실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13개 지역 내 주민들을 위한 3종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특별재난 지역은 세종시, 충북 청주시·괴산군, 충남 논산시·공주시·청양군·부여군, 전북 익산시·김제시 죽산면, 경북 예천군·봉화군·영주시·문경시다.

캠코는 특별재난지역 내 재산피해를 입은 채무자에 대한 채무감면·상환유예를 실시한다. 국유재산 피대부자에게는 사용료를 면제하고 체납자의 경우 압류 부동산에 대한 매각을 보류하기로 했다.

우선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하는 경우 채무조정 시 최대 70%까지 채무감면을 지원한다. 이어 채무조정 상환금을 6개월 단위로 최장 2년 간 유예한다. 신청기한은 재난피해사실 확인서상 사유 발생일로부터 1년 이내다.

또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일정기간 국유재산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 경우 국유재산 사용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캠코국유재산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신청기한은 자연재난 피해신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다.

아울러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 중 세금 체납으로 부동산 압류가 있는 경우 압류된 부동산의 매각을 최장 1년까지 보류하는데 국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특히 캠코는 공공기관으로서 본연의 업과 연계한 3종 금융지원 방안을 통해 피해주민들에 대한 지원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19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현장 복구와 수재민 구호활동 지원을 위한 성금 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 바 있다.

하나금융, 하나 맘케어 센터 2호점 추가 오픈 外 캠코·KB국민은행 [쿡경제]
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 7개 중 4개 수익률 10% 초과”

KB국민은행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 첫 설정 이후 지난달 말까지 출시한 총 7개 상품 중 4개 상품이 10%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본격 시행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제도는 가입자가 별도로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을 때 미리 선택한 상품으로 적립금이 자동 투자되도록 하는 제도다.

올해 주식시장 상승에 힘입어 KB국민은행의 디폴트옵션 상품 중 고위험 포트폴리오 상품2의 연 환산 수익률은 21%를 넘어섰다. 이에 더해 중위험 1호 15.42%, 고위험 1호 13.37%, 저위험 2호는 10.83%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KB국민은행 디폴트옵션 고위험상품1의 경우, 지난 7월19일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2분기 기준 전체 디폴트옵션 상품 수익률 중 1위 실적(3개월 5.83%, 6개월 14.16%)을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의 디폴트옵션은 포트폴리오별 예상 수익률과 위험도를 한눈에 파악하기 쉽게 상품명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초저위험 상품은 ‘지켜드림’으로, 저위험 상품은 ‘알파드림(정기예금 플러스 알파 수익률을 추구)’, 중위험 상품은 ‘뿔려드림’, 고위험상품은 ‘모두드림’의 별칭을 추가해 안내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현재 운영 중인 7종에 더해 하반기 3종의 추가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전동숙 KB국민은행 연금사업본부장은 “성과 우수 펀드 및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 약 5400회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구성 상품의 운용 비중을 결정했다”며 “이번 높은 수익률은 고객 투자성향, 생애주기 적합도, 운용사의 인지도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최종적으로 고객 요구에 맞는 상품을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