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전북전 선발 공개…네이마르 선발, 이강인 벤치

기사승인 2023-08-03 16: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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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전북전 선발 공개…네이마르 선발, 이강인 벤치
지난 2일 오픈 트레이닝에서 팬들을 향해 손을 드는 이강인(오른쪽). 연합뉴스

방한 경기를 치르는 파리생제르맹(PSG)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고대하던 이강인은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경기를 치른다.

PSG는 3일 오후 5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치른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쿠팡플레이가 직접 주최, 주관, 중계하는 스포츠 이벤트로 지난해에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방한해 팀 K리그와 세비야와 경기를 펼친 바 있다.

올해는 지난달 26일에는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포문을 열었고, 2차전은 유럽 무대에서 트레블(한 시즌 3개 대회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가 격돌했다.

올해 마지막 경기는 PSG와 전북이 장식한다. PSG는 1970년 창단한 PSG는 리그1 우승 11회를 포함해 프랑스 내에서 4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명실상부 프랑스를 대표하는 클럽이다. 최근에는 이강인을 영입해 많은 국내 팬들을 끌어모았다.

이번 여름 일본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하던 PSG는 지난 2일 한국으로 넘어와 올 시즌 마지막 프리 시즌 경기를 치른다. 한국에서 프리시즌 매치 일정을 끝내는 PSG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FC로리앙과 ‘2023~2024 프랑스 리그1’ 1라운드를 치른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공격진에는 세계적인 공격수 네이마르를 비롯해 이스마엘 가브리, 위고 에키티케가 나선다. 중원에는 PSG의 주장 마르코 베라티와 셰르 은두르, 에단 음바페가 출격한다. 에단 음바페는 최근 PSG에서 재계약을 두고 구단과 갈등을 빚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의 동생이다. 킬리안 음바페는 이번 프리 시즌 투어에서 제외됐다.

수비진에는 후안 베르나트, 다닐루 페레이루, 레뱅 퀴르자와, 세리프 나가가 포함됐다. 골키퍼 장갑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낀다. 주전급 선수들과 유망주 선수들이 여럿 섞였다.

이에 맞서는 전북은 사실상 백재용, 하파엘 실바가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추고 측면에 한교원가 문선민이 배치됐다. 중원은 류재문이 홀로 맡는다. 수비수로 토마스 페트라섹, 홍정호, 나나 보아텡, 박창우, 안현범이 이름을 올렸다. 정민기가 전북의 골문을 지킨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