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정동원…청소년 연예인 안전 빨간 불

기사승인 2023-11-28 12: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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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정동원…청소년 연예인 안전 빨간 불
가수 정동원. 뉴에라프로젝트 제공

미성년 연예인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 잇따르고 있다. 가수 정동원은 최근 연습실과 자택 부근을 배회하는 일명 ‘사생팬’을 적발했고, 14세인 가수 오유진은 스토킹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27일 “최근 아티스트 연습실이나 자택 근처를 배회하거나, 기다리다가 아티스트에게 인사를 시도하는 등 사생활 침해 행위가 발생했다”며 “강력한 형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KBS2 ‘트롯전국체전’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오유진은 60대 남성 A씨로부터 스토킹 피해를 당했다며 지난 8월 A씨를 고소했다. A씨는 자신이 오유진 친부라고 주장하며 오유진의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요구하고, 오유진이 다니는 학교에 찾아간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최근 A씨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TV조선 ‘미스트롯2’ 출신 김다현은 온라인에 퍼지는 허위 사실과 비방으로 고통받고 있다. 소속사는 “지난 7월 한 방송국 시청자게시판에 김다현과 김다현 부친 방송인 김봉곤에 대한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고소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김다현은 오랜 시간 비방을 견뎌왔으나 갈수록 비방 수위가 높아지고 집요해져 고소를 결심했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