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대표지수 TR ETN 2종 신규 상장 外 유진·NH투자증권 [쿡경제]

기사승인 2023-12-19 10: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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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대표지수 TR ETN 2종 신규 상장 外 유진·NH투자증권 [쿡경제]
삼성증권

삼성증권이 국내 대표지수인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을 1배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상장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서울시립미술관과 현대미술 대중화와 젊은 예술가 지원을 위한 '신진작가 예술기념품 제작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NH투자증권은 여성가족부가 인증한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증권, 대표지수 TR ETN 2종 신규 상장

삼성증권이 국내 대표지수인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을 1배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상장했다고 밝혔다.

‘삼성 코스피 200 TR ETN’과 ‘삼성 코스닥 150 TR ETN’은 각 시장에 상장된 보통주 중 시장대표성·산업대표성·유동성 등 기준으로 선정된 200종목과 150종목으로 구성된 기초지수를 추적 오차없이 1배 추종한다. 구성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은 모두 재투자하는 토탈리턴(TR) 상품이다.

특히 두 상품은 운용보수(제비용)가 0%다. 기초지수 성과를 오차없이 추적하는 ETN의 특성을 고려할 때 국내 대표지수 구성종목을 비용 없이 똑같이 투자하는 효과를 보여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삼성증권 측 설명이다. 

또 배당정책 변경에 따라 수혜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분기말이 아닌 때에도 수시로 배당이 지급될 수 있고 배당기준일에 예상배당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TR 상품으로 설계된 점을 고려하면 투자수익률에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지수인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에 투자할 수 있는 ETN 상품을 출시했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간접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분들께 좋은 대안이 될 상품"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대표지수 TR ETN 2종 신규 상장 外 유진·NH투자증권 [쿡경제]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서울시립미술관과 함께 신진작가 후원

유진투자증권은 서울시립미술관과 현대미술 대중화와 젊은 예술가 지원을 위한 '신진작가 예술기념품 제작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양 기관이 협업해 우수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해당 작가의 작품세계를 반영한 예술기념품 제작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미술계의 새바람을 일으키는 젊은 작가의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고, 예술기념품을 통해 대중들이 현대미술을 친숙하게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 대상자는 권중모 작가가 선정됐다. 권 작가는 한국의 전통 소재인 한지를 동시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조명 디자이너이자 현대미술 작가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달 초 예술기념품 '조명' 200개 한정으로 제작했다. 
 
송경재 유진투자증권 전략기획실장은 “현대미술의 대중화와 젊은 예술가 지원을 위해 '신진작가 예술기념품 제작 지원 프로젝트'도 마련했다”며 “향후 서울시립미술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예술로 대중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데 기여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대표지수 TR ETN 2종 신규 상장 外 유진·NH투자증권 [쿡경제]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 여성가족부 인증 ‘가족친화 우수기업’ 선정

NH투자증권은 여성가족부가 인증한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족친화 우수기업’은 모범적인 가족친화제도 운영에 앞장서는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일하는 여성이 행복한 기업’으로 여성가족부장관상, ‘일·생활 균형 실천 우수기업’으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다양하고 체계적인 자녀출산·양육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특히 최근 3년간 육아휴직 종료 후 복귀하여 계속 근무하는 직원의 비율은 무려 94.3%에 달한다.

이외에도 △PC-OFF제도 △직장어린이집운영 △가족상담프로그램 △자녀학자금지원 △가족의료비지원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박상호 NH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 대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은 국가적 과제이자 기업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며 “임직원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가운데 업무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족친화제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