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2028년까지 '5개년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

용역 통해 주민 건강, 식품 안전, 먹거리 복지 현황 등 심층 분석
먹거리 비전 전략 등 민관 거버넌스 운영방안 등 도출

입력 2024-01-24 11:40:55
- + 인쇄
광명시, 2028년까지 '5개년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

경기 광명시는 오는 5월까지 연구 용역을 추진, 2028년까지의 5개년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먼저 용역을 통해 지역 내 먹거리 생산과 가공, 유통, 소비 여건을 비롯해 지역주민 건강현황, 식품안전, 먹거리 복지 현황 등을 심층 분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먹거리 비전과 전략, 성과 측정방안, 민관 거버넌스 운영방안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환경친화적 생산기반 구축, 먹거리 자원 순환기반 조성을 목표로 소비 공공성 강화, 안전한 소비시스템 구축, 식생활 교육 활성화, 소비자 조직화 등의 실천전략을 종합계획에 담을 계획이다.

효과적인 먹거리 정책 추진 기반도 마련한다. 시는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먹거리 협의체 등 민관 거버넌스 운영, 공청회,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최종 계획 수립 이후에도 시민 참여의 장은 계속해서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시화, 고령화 추세 속에서 소비도시인 광명시의 특성을 반영한 먹거리 기반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시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자치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고상규 기자 sskk6623@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