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은 학교, 생태환경·문화 공간으로…서울시교육청 ‘폐교 리버스 프로젝트’

기사승인 2024-02-19 07: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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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은 학교, 생태환경·문화 공간으로…서울시교육청 ‘폐교 리버스 프로젝트’
폐교 리버스 프로젝트 일부 작품. 서울시교육청 

서울 도심 속 폐교를 생태환경·스포츠·데이터센터·문화 등으로 재탄생하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전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폐교 리버스 프로젝트’ 결과물을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시교육청 본관 1층에서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폐교 리버스 프로젝트는 도심 폐교 공간 활용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추진된 프로젝트로, 폐교 활용에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 생태환경,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감을 주고 폐교 활용의 가능성을 넓히는 데 목적을 뒀다. 지난해 11월 시교육청과 홍익대학교의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됐다.

시교육청은 우수작 33편을 선정해 이를 소개하는 책자와 함께 학생들이 제작한 설계도·모형 등을 1층 전시공간에 전시할 예정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시 첫날은 프로젝트에 참여한 홍익대 건축학과 학생들이 일일 도슨트로 참여해 직접 작품 해설을 진행한다.

시교육청과 홍익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폐교 활용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 발굴을 계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땀과 열정으로 함께한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심 폐교 공간이 새로운 가능성으로 가득 채워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