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신당 영입 1호 신장식…후원회장에 문성근·조정래

기사승인 2024-02-26 05: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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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신당 영입 1호 신장식…후원회장에 문성근·조정래
조국신(가칭)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1호 영입인사로 선정된 신장식 변호사와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주도하는 ‘조국신당’(가칭)이 신장식 변호사를 총선 1호 인재로 영입했다.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5일 서울 동작구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신 변호사를 영입 인재로 발표했다. 신 변호사는 최근 MBC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하다 하차했다.

조 전 장관은 신 변호사 영입 이유로 “단호하고 강하게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우는 것이 바로 우리 당이 만들어진 이유며 지향하는바”라며 “이러한 지향에 부합하는 인사를 모시기 위해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변호사는 “조국과 함께 걷기로 했다”며 “‘입틀막’ 국가, 대통령 눈에 거슬리는 사람들은 순식간에 사지가 들려 사라지는 나라에서 살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 변호사는 지난 2020년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2006~2007년 음주·무면허 운전 전과 논란이 불거져 물러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신 변호사는 “‘오래전 일이다, 대인·대물사고는 없었다, 형사적 책임을 다했다, 4년 전 비례후보 사퇴라는 벌을 섰다는 등의 변명으로는 이분들(교통사고 피해자)의 저린 마음은 달래지지 않을 것”이라며 “마음 아프게 해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에는 소설 ’태백산맥‘ 저자이자 원로 작가인 조정래씨와 영화배우 문성근씨에게 공동 후원회장을 맡겼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