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이 항궤양제 ‘놀텍’,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등을 주축으로 시장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활성화에 나선다.

일양약품은 22일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50원, 종류주 1주당 175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부회장은 주총 식사문에서 “지난 53기는 국가 간 정세 불안으로 통상적인 기업 활로가 막혔고 환율, 금리, 물가 등 3고(高) 여파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임직원들의 노력과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연결기준 매출 3705억원과 영업이익 248억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 54기는 놀텍(성분명 일라프로졸),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 백신을 주축으로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균형적인 발전과 함께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고부가 가치 품목을 육성하고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리스크 관리 강화로 고물가 저성장을 이기는 경영을 추진하고, 고객과 사회가 신뢰하는 무게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위기관리에 집중해 예측가능을 뛰어넘는 일양약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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