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에 여섯이 ‘쿵푸팬더4’ 봤다…공휴일 특수 톡톡

기사승인 2024-04-11 10:18:09
- + 인쇄
열에 여섯이 ‘쿵푸팬더4’ 봤다…공휴일 특수 톡톡
영화 ‘쿵푸팬더4’ 포스터. 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쿵푸팬더4’(감독 마이크 미첼·스테파니 스티네)가 개봉 첫날 극장가를 점령했다.

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4’는 전날에만 42만9113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 올렸다. 매출액 점유율만 62.1%다. 사전 시사 관객을 포함한 누적 관객 수는 43만127명이다.

전날 극장을 찾은 관객은 총 65만5118명이었다. 이 중 ‘쿵푸팬더4’를 본 관객만 66%에 달한다. ‘파묘’(감독 장재현)는 7만787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 1146만4036명이다.

‘파묘’ 독주 속 뚜렷한 경쟁작이 없던 극장가에 팬덤을 갖춘 시리즈물이 가세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전날이 4·10 총선으로 임시 공휴일이 된 덕도 톡톡히 봤다.

개봉 첫날 실관람 평점은 9점대로 집계됐다. 11일 멀티플렉스 3사가 제공한 평점을 살펴보면, ‘쿵푸팬더4’는 CGV 골든에그지수 92%,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가 각각 9.2, 8.6점을 기록했다. 3사 평균은 9점이다. CGV 집계에 따르면 관람객 성별은 여성이 57%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연령대에선 40대(45%)가 가장 높았다. 가족 단위 관객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30대(21%), 20대(17%), 50대 이상(13%), 10대(3%)가 뒤를 이었다.

‘쿵푸팬더4’는 후계자를 모색하던 용의 전사 포가 의문의 동반자 젠과 함께 악당 카멜레온을 막기 위해 모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