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550억원대 자사주 소각

”적극적 주주가치 제고”

기사승인 2024-04-12 1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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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550억원대 자사주 소각
한미약품 본사. 한미약품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50억원 규모(9일 종가 기준)의 자기주식 156만5390주를 소각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개최한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가 회사의 중요한 경영 방침이라는 점을 재확인한 데 이어 지난 9일 이 같이 자기주식을 소각했다고 11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의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밸류업’ 정책 취지에 부합하는 것으로, 앞으로 배당 확대 등 주주 환원을 위한 노력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자사주 소각에 따라 조정된 총 발행주식 수량에 대한 등기 및 주식 수량 변경 상장 절차가 완료되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경쟁력 있는 신사업 추진 등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 가치를 높여 주주들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