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뮨온시아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들어섰다. 

면역관문억제제 개발기업인 이뮨온시아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상장을 목표로 상반기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며,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뮨온시아는 2016년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가 51:49 비율로 설립한 합작사다. 지난해 말 파트너사의 지분을 전량인수하면서 현재는 67% 지분을 유한양행이 보유 중이다.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는 “현재 임상 단계에 있는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을 가속화하고 후속 파이프라인들의 비임상 개발과 신규 후보물질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뮨온시아는 T세포와 대식세포를 기반으로 한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이며, 림프종 임상 2상과 고형암 임상 1a상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