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민전 당선인 “김건희‧김혜경‧김정숙 ‘3김 여사’ 특검하자”

“300만원 짜리 특검 불공평”

기사승인 2024-05-08 05: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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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민전 당선인 “김건희‧김혜경‧김정숙 ‘3김 여사’ 특검하자”
김민전 국민의힘 비례대표 당선인. 사진=국민의힘

김민전 국민의힘 비례대표 당선인은 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을 수용하는 대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의 국고 손실 의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의 옷 사 모으기 의혹까지 함께 조사하는 이른바 ‘3김 여사 특검’을 역제안하자고 주문했다. 


8일 김민전 당선인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에 주문하고 싶은 것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 당선인은 “김건희 여사의 300만원짜리 (명품백) 특검을 받아들이는 대신 적어도 3억원 이상으로 보는 김혜경 여사의 국고손실죄 의혹에 대한 특검, 김정숙 여사의 관봉권을 동원한 옷과 장신구 사 모으기 의혹 그리고 그 옷과 장신구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 3김 여사에 대한 특검을 역제안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與 김민전 당선인 “김건희‧김혜경‧김정숙 ‘3김 여사’ 특검하자”
이미지=김민전 당선인 페이스북 갈무리

이어 그는 드루킹 특검과 울산시장 선거개입, 문재인 케어, 탈원전,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등 문재인 정부 정책과 사건 등을 비판하면서 “300만원 짜리 파우치 특검을 하자니 무슨 이런 불공평이 있는가”라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군내 사망 사건을 경찰이 조사하도록 법이 바뀐 후 첫 케이스여서 보인 매끄럽지 못한 처리가 특검 대상이라면 울산시장 부정선거에 대한 특검, 공무원 이씨의 죽음에 대한 특검도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하자고 역제안 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당선인은 “마지막으로 의사 수의 증원 문제는 국민의 목숨과 건강이 걸려있는 문제이므로 1년 유예 후 재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