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보신탕 근절을 위한 동물보호법 관련 기자회견 열려

기사승인 2017-01-22 13: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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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오는 25일 한국의 식용견 관련 산업에 반대하는 법안 발표 기자회견이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국회 동물복지포럼 소속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 동물보호법에 대한 개정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개정안 발의의 최종 목표는 한국 개고기 유통 및 소비를 근절하자는 것이다.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의 마지막 희망(Last Chance for Animals, LCA)’ 창립자겸 회장 크리스 드로즈(Chris DeRose), ‘세이브 코리안 도그(Save Korean Dogs)’를 운영하는 동물보호운동가 김나미, 태국 동물복지기관 ‘소이 강아지 재단(Soi Dog Foundation)’의 레너스 코인(Leonard Coyne) 등이 표 의원의 법안 발의를 지지하며 기자회견 질의응답에 참석할 예정이다.

소이 강아지 재단은 태국 정부와 함께 식용 목적의 개와 고양이 도축·판매 및 소비 금지 법안 발의에 앞장 선 기관이다.

식용 개고기 문화를 둘러싼 논쟁과 식용 개고기 소비 허용 국가에 대한 동물보호단체들의 압박이 거센 상황에서 이번 기자회견은 세계인들의 관심을 끌어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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