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바이오기업 기술력 강화 올해 100억 지원

기사승인 2017-02-08 15:01:26
- + 인쇄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정부가 바이오기업의 기술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약 100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자로 바이오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2017년도 제2차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유망바이오IP사업화촉진) 신규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한 유망바이오IP사업화촉진사업은 중소·벤처기업, 대학 및 출연연 등이 보유한 잠재 유망 바이오IP(지식재산권)을 기업에 이전해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구축하고, 우수 IP의 사업화를 통해 바이오기업의 기술혁신역량 제고가 목적이다.

산업부는 IP기술이전의 활성화와 우수 기초연구의 후속 개발지원 등 연구자와 기업의 수요에 부응해 이 업을 확대해 왔다. 지난 2015년 30억원의 예산이 지난해에는 52억5000만원이었고, 올해 신규과제 60억원을 포함해 총 100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신규지원 예산은 스타트업 지원 20억원(4개 과제), IP사업과 지원 40억원(4개 과제) 등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창업 3년 미만의 스타트업 기업을 전담 지원하기 위한 과제를 시범·도입해, 해당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1차 투자(시리즈A 펀딩) 유치를 지원한다. 산업부는 새롭게 도입한 스타트업 지원 과제를 통해 창업시 높은 초기비용, 높은 실패율을 극복하고 안정된 기술집약기업으로의 성장을 촉진시킨다는 계획이다.

신규지원 대상 선정은 신청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제안할 연구과제 특성, 중요성, 방법론 등에 대한 예비계획서(이하 개념계획서)를 제출하고, 이를 평가해 상세 사업계획서 제출대상을 우선 선정한다. 사업계획서에 제시된 기술성과 사업성에 대한 심층적 평가를 통해 최종사업자가 선정된다.

이번 사업과 관련 산업부와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사업 지원 방법 및 절차, 관련 규정을 안내하는 사업설명회와 정보교류회를 연다.

산업부는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 산업기술지원 홈페이를 통해 3월1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어 4~5월 중 최종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songbk@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