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여론조사] 문재인, 안철수와 양자대결서 46.5%로 우세

安·黃·柳 다자 대결서도 문재인 46.3% 지지얻어

기사승인 2017-03-07 16: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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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정진용, 이소연 기자] 차기 대선이 문재인, 안철수 양자대결로 치러질 경우 안 전 대표가 12%포인트차까지 문 전대표를 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쿠키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조사,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 두 사람만 출마한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46.5%가 문 전 대표를 꼽았다. 안 전 대표 34.4%, 지지후보 없음 16.6%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는 가상 다자대결에서 절대적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 전 대표, 안 전 대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출마하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물음에 전체 응답자 중 46.3%가 문 전 대표를 택했다. 황 권한대행 22%, 안 전 대표 16.6%, 유 의원 4.4%, 지지후보 없음 8.2%이 그 뒤를 이었다. 다만 황 권한대행은 대구·경북 지역과 60세 이상에서 선두로 나타났다. 

[쿠키뉴스 여론조사] 문재인, 안철수와 양자대결서 46.5%로 우세문 전 대표, 안 전 대표, 유 의원 간의 3자 대결에서도 문 전 대표를 지지하는 응답자가 45.7%로 조사됐다. 안 전 대표 22%, 유 의원 11.3%, 지지 후보 없음 17.6%였다.

문 전 대표는 유 의원 간의 양자 대결에서는 과반을 넘는 지지를 얻었다. 문 전 대표(53.2%) 유 의원(21.7%)을 31.5%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함께 발표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당 14.3%, 자유한국당 13.9%,  바른정당 6.6%, 정의당 4.4%, 지지정당 없거나 잘 모르겠음 17.9%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48.8%)과 대비해 소폭 하락했으나 정당 지지율 1위를 지켰다. 지난달 11.4%로 3위였던 국민의당은 2.9%p 상승, 2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여론조사(유선전화49%+휴대전화51%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12명(총 통화시도 2만1761명, 응답률 4.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6년 10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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