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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 우아함으로 전 세계 사로잡았다

문대찬 기자입력 : 2018.02.10 10:53:23 | 수정 : 2018.02.10 16:25:30

연합뉴스

‘피겨여왕’ 김연아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김연아는 9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최종 성화 점화자로 등장했다. 그는 보석으로 장식된 하얀 원피스에 스케이트를 신고 성화대 아래 마련된 작은 은반에서 우아한 몸짓을 뽐냈다. 이후 단일팀 남북대표 박종아와 정수현으로부터 성화를 건네받고 불을 붙였다. 김연아의 손끝에서 평창의 막이 올랐다. 

김연아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동계스포츠 선수 중 하나다. 피겨 불모지인 한국 선수로서 11번의 세계신기록을 기록했고 가장 압도적인 기량으로 벤쿠버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다. 소치 올림픽에서도 편파 판정을 딛고 은메달을 따내며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은퇴 이후에는 평창 올림픽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2011년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평창의 마지막 프레젠테이션 연설에서 직접 연설자로 참여해 전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평창 유치가 확정된 뒤에는 홍보대사로 활약하며 평창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김연아의 모습을 바라보며 전율을 느낀 국민들만큼이나 해외 반응도 뜨거웠다.

대표적인 피겨 언론 채널인 아이스네트워크의 필립 허쉬 기자는 “김연아의 스케이트가 성화를 환하게 비추었다. 얼마나 위대한 점하냐”고 감탄했다. 이어 “김연아의 2010년 금빛 연기는 가장 위대했던 피겨 연기 가운데 하나였다”고 평가했다. 

‘재팬타임즈’ 잭 갤러거 기자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김연아가 올림픽 성화를 환하게 비추어 기쁘다”며 “소치 동계 올림픽 이후 세계 피겨스케이팅에 어떠한 편견이 생겼다”고 말하며 소치 올림픽의 의아한 결과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이와 더불어 ‘타임’은 ‘김연아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연아는 27살의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이라면서 “러시아의 텃세와 편파판정으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가져갔다”고 언급했다. 

9일 막을 올린 평창 동계올림픽은 25일 막을 내린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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