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지방선거] 한범덕 23.3%-유행열 21.0%…민주당 내 차기 충북 청주시장 후보 대결서 ‘접전’

기사승인 2018-03-28 16: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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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장 선거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한범덕 전 청주시장과 유행열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28일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가 조사,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주시장으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들의 23.3%가 한 전 시장이라고 응답했다.  유 전 행정관 21%의 지지를 받았다.

민주당의 다른 후보들인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10.0%, 이광희 전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장은 9.8%다. 자유한국당(한국당) 후보들인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7.4%,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6.2%,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 5.6%다. 잘모름 7.7%, 기타 3.6%, 없음 5.5%다.

민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유 전 선임행정관 30.5%, 한 전 시장 29.6%였다. 이 전 위원장 13.8%, 정 전 행정부지사 10.1% 순이었다.

한국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김 도의장 29.9%, 황 시의장 20.0%, 천 교수 15.6% 순이었다.

‘청주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7.7%가 한 전 시장을 꼽았고, 유 전 선임행정관은 21.7%다. 정 전 부지사 14.2%, 이 전 위원장 10.2%, 기타 8.9%, 없음 9.6%, 잘모름 7.8%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한 전 시장과 유 전 선임행정관의 격차가 다시 좁혀졌다. 각각 32.2%, 29.4%의 지지를 얻었다. 이 전 위원장 12.0%, 정 전 부지사 11.9%, 잘모름 7.5%, 없음 4.3%, 기타 2.7%다. 

쿠키뉴스가 지난 1월24일 공표한 조사의 민주당 적합도에서는 유 전 선임행정관이 25.3%, 한 전 시장 21.1%, 정 전 부지사 8.5%, 이 전 위원장 5.5%였다.

‘청주시장 자유한국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질문에는 전체응답자의 16%가 황 시의장을 꼽았다. 천 교수 13.7%, 김 도의장 13.2%, 기타 9.6%, 없음 39.5%, 잘 모름 8.0%다.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황 시의장 33.1%, 김 도의장 28.2%, 천 교수 22.2%의 지지를 받았다. 없음 7.2%, 기타 5.3%, 잘 모름 4.1%다.

청주시민 2명 중 1명 이상은 ‘미투 운동’(#MeToo·나도 고발한다)이 이번 지방선거에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 ‘정치권으로 확산중인 미투운동이 지방선거에 영향을 줄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57.6%가 ‘영향을 줄 것이다’고 답했다.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36.6%, 잘 모름 5.8%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에 대한 응답은 긍정이 높았다. ‘문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전체 응답자 중 67.8%는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 못하고 있다 20.9%, 어느 쪽도 아님 7.9%, 잘 모름 3.4%로 집계됐다.

[미리보는 지방선거] 한범덕 23.3%-유행열 21.0%…민주당 내 차기 충북 청주시장 후보 대결서 ‘접전’이날 함께 발표된 정당지지율은 민주당 61.4%, 한국당 22.0% 바른미래당 4.5%, 정의당 4.4%, 민주평화당 0.4%, 없음 3.9%, 기타 1.8%, 잘 모름 1.6%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충북 청주시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52%+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48%,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802명(총 통화시도 2만1968명, 응답률 3.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5%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인용공표보도정보
쿠키뉴스의뢰, 조원씨앤아이조사(1/20~22),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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