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들리 역전 2루타’ 보스턴, 휴스턴과 승부 원점

‘브래들리 역전 2루타’ 보스턴, 휴스턴과 승부 원점

기사승인 2018-10-15 12:24:37
- + 인쇄

‘브래들리 역전 2루타’ 보스턴, 휴스턴과 승부 원점

미국 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포스트시즌 연승에 제동을 걸었다.

보스턴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ALCS 2차전에서 휴스턴을 상대로 7-5 승리를 거뒀다. 전날 1차전에서는 2-7로 패했으나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7전 4승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보스턴 선발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4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하고 5-4로 앞선 5회초 2사 1, 2루에서 교체돼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휴스턴 선발 게릿 콜은 6이닝을 던졌지만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보스턴은 1회말 1번 타자 무키 베츠의 중월 2루타에 이어 앤드루 베닌텐디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고 1사 만루에서 라파엘 디버스가 1점을 추가했다.

휴스턴은 2회초 2사 2, 3루에서 조지 스프링어가 우월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며 추격에 나섰고 3회초 마윈 곤살레스의 2점 홈런으로 역전했다.

그러나 3회말 2사 만루에서 보스턴 브래들리 주니어가 좌월 2루타로 단숨에 5-4를 만들며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보스턴은 7회말, 8회말에도 각각 1점씩을 추가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휴스턴과 보스턴의 3차전은 오는 17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오전 6시 9분 열린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
친절한 쿡기자 타이틀
모아타운 갈등을 바라보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역점을 둔 도시 정비 사업 중 하나인 ‘모아타운’을 두고, 서울 곳곳이 찬반 문제로 떠들썩합니다. 모아타운 선정지는 물론 일부 예상지는 주민 간, 원주민·외지인 간 갈등으로 동네가 두 쪽이 난 상황입니다. 지난 13일 찾은 모아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