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세먼지 통합연구소 20일 발족

기사승인 2019-05-19 11: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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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세먼지 통합연구소 20일 발족미세먼지 저감기술 개발과 분석을 총괄하는 서울시 미세먼지 통합연구소가 20일 발족한다. 박록진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초대 소장을 맡는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연구소는 서울연구원, 서울기술연구원, 보건환경연구원 간 상시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관 간 융합형 연구를 추진한다. 사무국은 보건환경연구원 내에 설치된다. 

서울연구원은 사물인터넷 기반 간이측정기를 활용해 미세먼지 배출원 정보를 정밀화한다. 서울시 대기오염측정망 50개소 외 간이측정기를 시 전역에 설치해 미세먼지 배출원 상세정보를 얻고 빅데이터와 공간정보를 활용해 서울시 미세먼지 상세 배출원 특성을 조사한다.

서울기술연구원은 지하철 간이측정기, 도시대기 측정망 등에서 나온 데이터를 활용해 미세먼지 개선기술을 평가한다. 또 지하철 환기설비를 활용해 대기 중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과 손을 잡고 건강위해도가 높은 미세먼지를 우선 저감하기 위해 서울시 내 미세먼지 구성성분 건강위해성을 연구한다. 

연구소는 또한 향후 중국 베이징 등 동북아 도시와 대기 질 개선 관련 공동연구를 위한 국제협력을 모색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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