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아프리카, 킹존 전승 저지하며 2-1 역전승

기사승인 2019-06-15 19: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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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아프리카, 킹존 전승 저지하며 2-1 역전승

아프리카 프릭스가 난전 끝에 서머 시즌 전승 팀 킹존 드래곤X를 패승승으로 잡았다. 

15일 오후 5시에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17경기에서 아프리카가 킹존을 2-1로 승리했다.

킹존은 탑 ‘라스칼’ 김광희, 정글 ‘커즈’ 문우찬, 미드 ‘내현’ 유내현,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 서포터 ‘투신’ 박종익이 선발 출전했다.

아프리카는 탑 ‘기인’ 김기인, 정글 ‘드레드’ 이진혁, 미드 ‘유칼’ 손우현,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 서포터 ‘세난’ 박희석이 선발 출전했다.

1세트 킹존 승

1세트는 난전의 향연이었다. 양 팀은 라인전에서부터 대형 오브젝트가 등장할 때마다 꾸준히 교전을 열며 킬을 교환했다.

팽팽하던 경기는 24분 바론을 앞둔 교전에서 뒤집어졌다. 투신 ‘파이크’와 커즈 ‘카서스’를 잡아낸 아프리카는 바론 사냥을 시작했다. 이때 킹존은 데프트 ‘모르가나’, 내현 ‘니코’, 라스칼 ‘아트록스’ 세 명으로 바론 사냥 중인 아프리카 3명을 잡아내며 바론 사냥을 저지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킹존이 바론을 차지,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두른 킹존은 아프리카의 미드로 진격하며 억제기를 파괴, 격차를 벌렸다. 아프리카는 분전하며 마지막 교전을 준비했다. 하지만 경기 28분 미드에서 일어난 대규모 교전에서 킹존의 궁극기가 연계되면서 라스칼이 트리플킬을 기록,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킹존은 기세를 몰아 아프리카의 넥서스를 파괴, 킬 스코어 22-16으로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내현이 차지했다.

2세트 아프리카 승

2세트에서 아프라카는 압도적 경기력을 보이며 1세트 패배를 설욕했다. 경기 초반 기인 ‘라이즈’가 솔로킬을 따내며 킹존의 기선을 제압했다. 연이어 미드와 바텀에서도 득점한 아프리카는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화염 드래곤을 앞둔 교전에서 유칼 ‘탈리야’가 궁극기 ‘바위술사의 벽’으로 킹존의 진영을 깨트리며 아프리카가 대승,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후 킹존은 아프리카에게 일방적으로 끌려 다녔다.

킹존은 분위기 반전을 꾀하며 하단에서 매복, 기인을 노렸지만 기인은 유유히 살아남으며 킹존의 전의를 꺾었다. 경기 22분 아프리카는 여유롭게 바론을 차지,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아프리카는 기세를 몰아 킹존의 넥서스를 파괴, 23-5로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MVP는 KDA 12/0/6을 기록한 유칼이 차지했다.

3세트 아프리카 승

3세트 경기 12분 아프리카가 앞서 사냥한 전령을 탑에 풀면서 2득점과 함께 킹존의 상단 2차 타워까지 파괴하며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킹존의 바텀 듀오는 분전하며 아프리카의 바텀 타워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미드를 공략하기 위해 올라왔지만 유칼 ‘탈리야’가 합류하면서 아프리카에게 2킬을 허용, 손실을 봤다. 

경기 20분 미드에서 일어난 대규모 교전에서 아프리카는 다이브를 시도했다. 이때 기인 ‘카밀’이 더블킬을 기록하며 교전에서 승리, 아프리카는 바론 사냥까지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아프리카는 과감하게 킹존의 본진으로 밀고 들어오며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킹존은 바다 드래곤을 앞둔 교전에서 아프리카 측 2명을 잡아내는데 성공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재정비한 아프리카는 다시 한 번 킹존의 본진을 공략했다. 마지막 교전에서 결국 아프리카는 ‘에이스’를 띄우며 킹존의 넥서스를 파괴, 3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3세트 MVP는 ‘세주아니’로 활약한 드레드가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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