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단에 코로나19 확진자 포함…트럼프 검사 안 받아

“해당 인물과 거의 접촉 없어 검사 필요하지 않다”

기사승인 2020-03-13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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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표단에 코로나19 확진자 포함…트럼프 검사 안 받아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만난 브라질 대표단중 코로나19 환자가 포함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지만 여전히 검사는 받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악관은 12일(현지시간) “지난주말 마러라고를 방문했던 브라질 대표단 중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대통령과 부통령은 거의 해당 인물과 접촉이 없었고 지금으로서는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해당 인사에 대한) 확인 검사가 진행 중”이라며 “해당 사례의 여파를 평가 중으로 (그 결과가) 이후 조치를 좌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을 보면 증상 없는 환자를 검사해야 한다는 암시가 없고 확진자와 오랜 기간 가깝게 노출된 사람들만 자가격리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함께 브라질 대표단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circl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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