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방송서 韓 코로나19 대응법 알린 손미나 “자랑스럽다”

스페인 방송서 韓 코로나19 대응법 알린 손미나 “자랑스럽다”

기사승인 2020-03-30 09: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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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방송서 韓 코로나19 대응법 알린 손미나 “자랑스럽다”[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아나운서 손미나가 스페인 방송에 출연해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법을 소개했다.

손미나는 최근 스페인 안테나3 방송사의 시사 토크 프로그램 ‘국민의 거울’(espejo-publico)과 화상으로 인터뷰하며 한국의 코로나19 방역법과 확진자 동선 공개 방침,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한국 국민들의 시민 의식을 소개했다.

또 방송을 진행하는 아나운서 수사나 그리소를 비롯한 패널들이 한국의 방역체계를 부러워하자, “내가 정부를 대변하는 사람은 아니라서 조심스럽지만, 두 나라가 서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그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인터뷰를 마친 손미나는 SNS를 통해 “대한민국이 시민 정신과 방역에 있어 전 세계의 최고 모범 케이스라고 감탄하며 부럽다고 입을 모으는 스페인 기자들 덕에 보람찼다. 한국인임이 새삼 자랑스러웠다”면서 “우리나라 정말 자랑스럽고, 지금 이대로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우리 끝까지 성숙한 시민의식 지켜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손미나는 스페인어를 포함해 5개국어를 구사한다. 스페인 외에 미국,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등 여러 국가들이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듣기 위해 손미나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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