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결장’ 맨유, 볼턴에 1―0 승리

기사승인 2009-01-18 0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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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결장’ 맨유, 볼턴에 1―0 승리


[쿠키 스포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경기종료 3분 전 추가시간에 터진 베르바토프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볼턴을 1-0으로 꺾었다. 박지성(28·사진)은 교체출전 멤버로 이름을 올려 후반 교체 투입이 기대됐으나 끝까지 벤치를 지켜 국내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자정 볼턴 리복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08∼200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테베스의 오른쪽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베르바토프가 정확하게 머리로 이어 받아 골로 연결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전반 45분과 후반 45분 내내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으나 골이 들어가지 않으며 무승부 위기에 몰렸으나 베르바토프의 시즌 5호골로 승리, 승점 3점을 챙기며 리그 5연승을 이어갔다.

베르바토프와 테베스를 투톱으로 올린 맨유는 전반과 후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정적인 프리킥을 날렸으나 볼턴의 골키퍼 야스켈라이넨 선방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호날두는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슈팅을 날렸으나 이마저도 야스케라이넨의 손을 벗어나지 못했다.

답답한 공격을 이어가며 웨인 루니가 빠진 공백을 느끼고 있던 맨유는 테베스와 베르바토프의 완벽한 호흡으로 결국 승리를 챙겼다.

한편 맨유는 총공세를 펼치다 볼턴에 역습을 허용, 결정적인 실점 위기에 여러차례 노출됐다. 골이 터지지 않는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박지성의 교체 출전을 기대했지만 박지성은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결국 받지 못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민 기자
tazz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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