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정유진 인턴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특혜 휴가 의혹’과 관련해 서울고검이 재수사 여부 검토에 들어갔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13일 오후 서울고검에 추 장관 아들 의혹 관련 수사 기록을 송부했다. 지난달 말 국민의힘이 동부지검에 해당 사건을 다시 수사해달라는 항고장을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고검은 과거 수사 자료와 증거를 바탕으로 재수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만약 서울고검이 기존 수사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동부지검에 재수사 명령을 내리거나 서울고검이 직접 수사를 할 수 있다. 반면 동부지검의 불기소 처분이 타당하다고 판단하면 항고를 기각할 수 있다.

앞서 지난 9월 서울동부지검은 서씨의 특혜 의혹에 대해 추 장관과 서씨, 전직 보좌관 A씨, 부대 지역대장 B씨 등에게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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