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대통령 순방 키워드 공개…‘부산엑스포·경제 총력전’

尹대통령 “부산엑스포 세계 최고 디지털 기술”

기사승인 2023-09-19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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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대통령 순방 키워드 공개…‘부산엑스포·경제 총력전’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제78차 국제연합(UN)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 JFK 공항에 도착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제 78차 국제연합(UN)총회 순방 키워드는 ‘엑스포·경제 총력전’이라고 밝혔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1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뉴욕 공관을 부산엑스포 유치 베이스캠프로 삼았다”며 “UN 본부를 오가며 최전선에서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뉴욕에 도착한 뒤 7시간 만에 스리랑카와 산마리노, 덴마크 등 9개 나라 정상을 만나는 초강행군을 소화했다”며 “뉴욕에 머무는 동안 38개 나라 정상과 양자회담을 하고 그룹별 정상 오찬과 만찬을 주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홍보수석은 윤 대통령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을 만나 “부산은 세계 2위 환적항이자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관문”이라며 “부산엑스포는 세계 최고 디지털 기술로 엑스포 참가국의 문화·역사·자원·상품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최적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홍보수석은 경제에 대해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경제 총력전의 의미도 담고 있다”며 “대내외 복합 위기 속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와 우리 경제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각국 정상을 만나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이뤄낸 대한민국 경제의 기적을 공유하고 AI와 디지털 기술, 에너지, 개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며 “대한민국 제1호 영업사원은 분초를 다투면서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진수⋅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