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코어 스타트업 어워즈’ 전국부문 16개 기업 수상

기사승인 2023-12-21 16: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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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코어 스타트업 어워즈’ 전국부문 16개 기업 수상
21일 제3회 코어 스타트업 어워즈 수상 기업들 관계자와 김지방 쿠키뉴스 대표(왼쪽에서 아홉 번째), 국민일보 신종수 편집인(왼쪽에서 일곱 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국민일보와 쿠키뉴스가 주최하는 ‘제3회 코어 스타트업 어워즈’ 전국 부문에 총 16개 우수 기업이 선정됐다.

21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제3회 코어스타트업 어워즈에는 총 23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쿠키뉴스는 전국 200여개 지원 기관의 추천 및 개별 신청을 받았다. 이후 투자자, 교수, 변호사, 변리사, 기자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10명의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전국부문 대상은 서울 소재의 ‘(주)엑스와이지’가 수상했다. 엑스와이지는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해서 서비스 로봇 분야를 개척하고 있는 회사다. 시상식에 참여한 김병조 엑스와이지 이사는 IR 피칭에서 “국내 많은 대기업이 로봇 쪽 투자를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며 로봇 산업 트렌드를 설명했다. 이어 “엑스와이지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두 가지 로봇 모델을 통해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내년엔 더 좋은 상황에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역별 최우수상에는 △(주)늘품내진이앤씨(강원) △(주)인큐릭스(경기) △(주)케이테크(경남) △(주)베리워즈(경북) △(주)멤스(광주) △(주)지엘(대구) △(주)(주)나르마(대전) △(주)플레어랩스(세종) △(주)콘타벨로(울산) △(주)뉴잇(인천) △포스리젠(전남) △(주)멜리엔스(전북) △(주)케어식스(제주) △(주)쿠아탑스(충북) △(주)휴닉(충남)등 총 15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제3회 ‘코어 스타트업 어워즈’ 전국부문 16개 기업 수상
김병조 엑스와이지 이사가 21일 오후 서울 상암동 KBIZ중소기업중앙회 DMC홀에서 열린 ‘제3회 코어 스타트업 어워즈’에서 스타트업 IR피칭을 하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기업들은 제조, 소프트웨어 개발, 바이오, 펫테크,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프롭테크 회사 ‘늘품내진이앤씨’는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한 리모델링 플랫폼 리노빌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노빌드를 통해 리모델링 활성화 및 친환경 실현을 목표로 한다.  바이오 기업 ‘인큐릭스’는 전사인자 직접저해제를 이용한 혁신형 항암제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항암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제조 기업 ‘케이테크’는 초정밀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장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군용 총기 핵심 부품을 생산 및 공급한다. 모빌리티사 ‘베리워즈’는 배터리 교환형 전기오토바이(e-Mobility)기반 에코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반도체 제조기업 ‘멤스’는 GaN(질화갈륨) 기반 RF 정류소자(교류를 정류하여 직류로 만드는 반도체 다이오드) 기술을 보유해 이를 통해 원거리 무선충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헬스케어 기업 ‘지엘’은 생체신호를 연동한 개인화 가상현실 핸드트래킹 시스템 ‘멘티트리(MENTITREE)’를 핵심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제3회 ‘코어 스타트업 어워즈’ 전국부문 16개 기업 수상

항공우주 기업 ‘나르마’는 고속비행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수직이착륙 무인기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장거리 감시정찰과 긴급 배송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케팅 솔루션 기업 ‘플레어랩스’는 푸시 알림을 활용한 초개인화 마케팅이 가능한 ‘플레어레인’을 개발해 을 개발자 도움 없이 마케터 스스로 손쉽게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제조기업 ‘콘타벨로’는 전기자전거와 일반자전거 모두에 적용 가능한 크랭크 내장형 변속기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 발전으로의 연결고리를 마련하고 있다. 펫바이오테크 기업 ‘뉴잇’은 수의 영양학 전문 연구개발(R&D) 분야와 데이터베이스 알고리즘 정보기술(IT)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건강한 맞춤 식사 솔루션을 제공한다.

포스코 그룹의 사내벤처 1호 스타트업인 ‘포스리젠’은 페로니켈슬래그를 재활용해 친환경 시멘트와 콘크리트 혼화재를 개발했다. 전북대학교 교원 창업 기업인 ‘멜리엔스’는 사료비 절감과 탄소배추량 저감을 동시에 달성하는 한우 탄소중립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 가전기업 ‘케어식스’는 반려동물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반려동물 응급상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식품회사 ‘휴닉’은 식물성 단백질부터 대체육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식물성 먹거리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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