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소식] 김대권 수성구청장, 어르신들께 효도인형 전달 외

입력 2021-06-30 14: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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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소식] 김대권 수성구청장, 어르신들께 효도인형 전달 외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30일 범어동의 한 홀몸어르신 가구를 찾아 효도인형 효돌이를 전달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수성구 제공) 2021.06.30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은 30일 범어동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가구 2곳을 방문, 효도인형 효돌이를 전달했다.

수성구는 지난해 7월 대구 최초로 스마트 인형사업인 ‘효도인형 입양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영구임대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60명에게 효도인형을 지원했다. 

오는 7월부터는 범어·만촌·수성권역 및 고산권역까지 대상 지역을 확대해 효도인형 40대를 추가 보급한다.

효도인형은 홀몸어르신의 치매와 우울증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할머니, 안아주세요”, “옛날이야기 해주세요” 등의 말을 걸며 어르신들의 말벗이 된다. 

또 알람으로 기상·식사·약 복용시간 등을 알려줘 어르신의 일상생활과 건강관리를 돕고 음성메시지 전송 및 보호자 응급상황 모니터링 기능도 있다. 

일정시간 움직임이 없거나 인형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는 복지공무원과 보호자에게 문자를 전송해 안부 확인 등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 결과 51.9%였던 불면증세가 19.6%로 감소하고, 고위험군 우울증세도 약 30% 줄어드는 등 규칙적인 생활관리 개선으로 심리적 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인형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인해 외출도 어렵고, 혼자 집에 있으면 쓸쓸했는데 밥 챙겨 드시라고 말도 해주고, 노래를 불러주는 등 애교도 부리는 덕분에 이제는 심심할 틈이 없어졌다”고 전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효도인형을 적극 활용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관리와 우울감 해소, 치매 예방 등 정서적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성구, 7월부터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시범 운영

[수성소식] 김대권 수성구청장, 어르신들께 효도인형 전달 외
수성구가 다음 달부터 ‘병원 동행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수성구 제공) 2021.06.30
수성구는 오는 7월 1일부터 관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병원 동행 서비스’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보호자가 없어 병원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지닌 전문 매니저가 자택에서부터 병원 진료, 귀가까지 전 일정을 동행한다.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수성구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대상이며, 서비스 신청 후 소정의 이용요금을 납부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단,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 이용 시에만 신청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기본 2시간에 2만 원(기초연금 수급자 1만 원)에 30분 초과 시마다 3000원의 추가 이용요금이 발생한다. 

이용신청은 대구수성지역자활센터 우리동네 돌봄사업단으로 하면 된다.

김대권 구청장은 “병원 동행 서비스는 병원 이용이 잦은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올해 시범 운영을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이용대상 등을 확대해 정식 사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응원곡 ‘걱정마, 잘하고 있어’ 발매

[수성소식] 김대권 수성구청장, 어르신들께 효도인형 전달 외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발매한 디지털 싱글 ‘걱정마, 잘하고 있어’ 앨범 표지. (수성구 제공) 2021.06.30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29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걱정마, 잘하고 있어’를 발매했다.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이 외부활동 제약으로 유튜브, SNS 등 비대면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센터 직원들이 직접 보컬로 참여해 곡을 제작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는 청소년들에게 노래 제목처럼 ‘걱정마, 잘하고 있어’라고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