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 MRO·UAM 사업에 맞춰 항공정비사 본격 육성 

기사승인 2022-04-18 14: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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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 MRO·UAM 사업에 맞춰 항공정비사 본격 육성 
한국과학기술직업전문학교 제공

한국과학기술전문학교(이하 과기전)는 전문 항공정비과 교수진을 통해 항공정비사를 양성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MRO산업과 관광-공공용 도심항공교통(UAM)을 필두로 항공업계의 전망이 밝아지며 항공정비사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발빠르게 2025년도에 추진되는 MRO산업과 UAM사업을 통한 전망이 높아지는 항공정비사에 중점을 두고 입학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MRO산업은 국내 항공정비 물량의 51%, 약 7560억원 규모가 해외로 유출되는 등 해외 의존도가 높다. 국내에 항공기 개조와 중정비 등 관련 사업이 2025년에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광·공공용 도심항공교통(UAM)사업 또한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SK텔레콤,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국토부가 주관하는 혼잡한 도심지 및 고밀도 운항환경 사업이며 UAM 사업은 초기에 의료·관광 헬기 등이 저밀도 운항환경에서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과기전은 기존 항공전망과 MRO, UAM사업에 대비해 양질의 시설·장비와 국내 유일 40인 동시실습을 통해 앞으로 항공전망에 맞춘 항공정비사 육성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모델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학교 관계자는 “항공정비 단일과정을 운영하며 항공정비사 취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면장 취득에 유리한 실습이 진행되고 있고 항공정비사 면장, 항공산업기사 등 자격증 취득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정비 특성화 기관인 한국과기전은 항공정비 실무경력 30년 이상의 전문 교수진과 더불어 B737 기종 및 중·대형기 정비교육이 가능한 교육시설 및 제반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토부로부터 B737 기종한정 인가기관으로 선정돼 국가기술자격증인 항공산업기사 실기 시험장으로도 지정됐다. 원서접수 및 자세한 입학상담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