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일산 다시 살리기’ 공약 발표…“일자리 창출·규제 해소”

“바이오산업단지 유치…제4차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 선정 노력”

기사승인 2024-04-05 16: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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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일산 다시 살리기’ 공약 발표…“일자리 창출·규제 해소”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후보. 김종혁 선거사무소 제공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후보가 ‘일산 다시 살리기’ 공약을 발표했다. 해당 공약은 경제자유구역과 테크노밸리 바이오산업단지 유치 등을 포함하고 있다.

김 후보는 5일 공약발표를 통해 “세계 10대 역동적인 도시로 꼽힌 고양시의 경제가 지난 12년간 무너졌다. 재정자립도가 절반 이하로 덜어지고 집값이 분당의 3분의 1 수준으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기는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을 역임한 기간과 일치한다”며 “판교에서 연 200조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성남시에는 상장사가 188곳이 있다. 그러나 고양시에는 상장사가 3개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고양시는 전형적인 배드타운으로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이다. 일산을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 것”이라며 “교통난 해소를 위해 경의선 복선화와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조기건설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제4차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 선정 노력 △6개 종합병원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산업 육성 △CJ라이브시티 공사재개 △킨텍스 제3전시장 조기착공을 통한 문화클러스터, 컨벤션·전시 산업 발전 등을 강조했다.

당정이 중요 정책으로 꺼내 든 ‘메가시티’에 대한 세부사항도 발표했다. 김 후보는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일산을 두 차례 방문해 약속했듯이 주민이 원하면 일산은 서울이 된다”며 “서울편입특별법 제정으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과 그린벨트, 군사보호구역 등 3중 규제를 풀겠다”고 예고했다.

아울러 “일산 르네상스를 통해 라페스타 활성화와 타워조명 설치 등을 통해 여가 관련 지원도 하겠다”며 “상설 호수미술관을 유치하고 호수공원을 사통팔달 명소로 부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