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날부터 오는 6월 24일까지 ‘경복궁 생과방’ 행사를 연다. ‘경복궁 생과방’은 조선시대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생과방에서 궁중다과와 약차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조선왕조실록·원행을묘정리의궤 기록을 바탕으로 7종의 다과와 1종의 궁중약차를 맛볼 수 있는 궁중다과 세트로 구성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사미다음(四味茶飮)’이라는 약차를 선보인다. ‘사미다음’은 ‘네 가지 맛이 나는 약차’라는 뜻으로, 허약한 몸에 좋은 인삼과 순환을 돕는 귤피, 몸을 따뜻하게 하는 생강과 대추를 넣어 끓여낸 약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