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천천히 함께②] 우리 주변엔 조금 느린 사람들이 있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있어 교육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 지능인’이다. 전문가들은 ‘느린 학습자’라고도 불리는 이 경계선 지능인들에 대한 사회적 배려를 바탕으로 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적합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이를 위해선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경계선 지능인은 지능지수(IQ)가 정상과 장애 중간에 있는 사람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교육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통상 IQ가 71에서 ... 2023-08-04 06:00 [안세진]
“제가 이렇게 똑똑한 줄 몰랐어요” [천천히 함께①] 무더운 7월의 마지막 날 서울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인 이서현(가명) 학생과 그의 멘토 박성연 선생님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둘은 지난 5월 처음 만났다. 보다 앞선 지난 2월 글로벌 패션 기업 ‘유니클로&rsq... 2023-08-03 06:00[안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