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비보험 지급되자 치료사가 사라졌다…발달치료 지원 ‘딜레마’
발달지연 아동의 치료비를 민간 보험사가 보장하면서 오히려 치료를 받기 어려워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간 병원의 치료비가 오르고 저렴한 복지관 치료사는 사라졌다. 그러는 사이 부담이 커진 보험사들이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면서 아이들의 피해만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 강동구의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본관에 들어서면 1층에 웩슬러 등 진단 도구가 놓인 언어진단실이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아이들의 발화를 돕기 위한 단어 카드와 노란 자동차 바닥재가 깔린 언어치료실도 있다. 비용을 사비로 내고 언어... [박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