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열여섯의 책임, 직업계고⑨] 국회의원 전수조사…교육부 정책에 “부정적” 51% [쿠키뉴스] 정진용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리는 날이면 전 국민이 숨죽인다. 입시 정책이 바뀔 때마다 온 나라가 들썩인다. 그러나 직업 교육의 내용과 방향에 대해서는 모르는 이가 태반이다. 교사도 같은 의견이다. 입 모아 “교육부의 관심이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직업 교육에 대한 어떤 교육적 철학도 보이지 않는다”는 따끔한 지적도 나왔다.문제를 쟁점화하고 법을 손질하는 국회도 관심이 부족한 것은 마찬가지다. 쿠키뉴스는 지난해 7월20일~8월2일까지 전교조 직업교육위원회와 함께 21대 국회의... 2021-04-09 06:30 [정진용]
[기획-열여섯의 책임, 직업계고⑧] 아이들이 우리에게 미래를 묻는다면 [쿠키뉴스] 정진용 기자 = 운구차가 고등학교 운동장을 빙 돌았다. 2학년 황모군(당시 18세)의 작별 인사다. 황군은 ‘2007년 4월 대구시 기능경기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었다. 그날은 겨울방학이었고 토요일이었다. 황군은 학교 ... 2021-04-09 06:10[정진용]
[기획-열여섯의 책임, 직업계고⑦] ‘국민 절반 학력 차별’…편견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쿠키뉴스] 민수미, 최은희 기자 =직업계고 학생들은 말한다. 학교를 밝힐 때마다 눈빛과 대우가 달라진다고. 임금과 승진에서 차별받는다고. 우리 사회 속 보이지 않는 장벽은 얼마나 높을까. 지난달 24일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2021-04-08 06:15[최은희 ]
[기획-열여섯의 책임, 직업계고⑥] 인문계 안 나온 게 죄는 아니잖아 [쿠키뉴스] 민수미 기자 = 살림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고 했다. 대학교 등록금으로 부모님을 힘들게 할 순 없다고 말이다. 어떤 선배처럼 기술을 배워 대기업에 들어가고 싶다고도 했다. 적성을 일찍 찾았으니, 필요치 않은 대학 졸업장... 2021-04-08 06:10[민수미]
[기획-열여섯의 책임, 직업계고④] 골절·끼임·베임…현장실습 사고현황 살펴보니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남들보다 이른 취업. 직업계고 학생은 졸업 전 현장실습과 도제학교 제도에 따라 기업으로 실습을 나간다. 출석 대신 출근하는 학생인 것이다. 대다수는 제대로 된 교육 없이 현장에 던져진다. 안전사고도 쉽... 2021-04-07 06:10[이소연]
[기획-열여섯의 책임, 직업계고⑤] 버티라는 학교, 안 바뀌는 기업, 정책 뒤집는 정부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직업계고 현장실습생은 학생일까, 노동자일까. 지난 2019년 기준, 2만2479명의 학생이 현장실습에 참여했다. 우리 사회는 경계에 선 이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정부는 지난 2017년 11월 현장실습생 고(故) 이... 2021-04-07 06:10[이소연]
[기획-열여섯의 책임, 직업계고③] 아버지는 아들의 운동화를 버리지 못했다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했다. 직업계고, 현장실습, 취업. 자신이 걸었던 길이었다. 같은 길을 걷는 아들도 평탄하리라 믿었다. 힘들어도 곧 적응할 것이라 생각했다. 아들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이유... 2021-04-07 06:05[이소연]
[기획-열여섯의 책임, 직업계고②] 그래도 기능반 불은 꺼지지 않았다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메달을 따 대기업에 취업했을까. 졸업 후 아버지와 함께 일했을까. 고(故) 이준서군이 살아있었다면 말이다. 1년이 지났다. 이군은 지난해 4월8일 경북 경주의 한 특성화고등학교에서 합숙 훈련을 하던 중 극단... 2021-04-06 06:05[이소연]
[기획-열여섯의 책임, 직업계고①] 학생도 노동자도 아닌 아이들 [쿠키뉴스] 민수미 기자 =“그냥 아이 가정사 때문이라고 들었는데요” 교육부 관계자는 담담히 답했다. 지난해 4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개학이 미뤄졌던 시기. 학생이 학교에서 합숙 훈련을 하다 극단적 선택... 2021-04-05 11:06[민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