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보육교직원, 화합의 장 펼쳐져

입력 2016-09-25 12: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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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보육교직원, 화합의 장 펼쳐져

 

[쿠키뉴스 구미=김희정 기자] 경북 보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보육교직원들이 화합을 다지고 아이들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키우는 보육 현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행사가 열렸다.

경상북도는 24일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 남유진 구미시장, 윤두규 경북어린이집연합회장과 도내 2100여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경상북도 보육인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올바른 인성교육! 그 시작은 경북’을 주제로 최근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성교육에 대해 보육인의 의지를 알리는 자리가 됐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도내 원장 및 보육교사들이 아이디어와 솜씨를 발휘해 만든 교재교구와 사진 전시회를 개최해 경북 보육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행사 전 보육인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조성된 1000만원의 성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저소득층 어린이들로 구성된 경북도 천사오케스트라에게 지원될 계획이다.

경북 보육인들은 지난해 사랑의 동전 모으기, 2014년 헌혈증 기부 등 해마다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한 바 있다.

또 이날 영유아 보육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 70명에 대하여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우리사회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데 기여한 다자녀 보육인과 경북도 보육발전과 어린이집연합회 발전에 기여한 보육관계자에게 표창 및 공로패를 수여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교사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보육인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도에서는 앞으로 보육의 질적 수준 향상뿐만 아니라 보육교직원의 처우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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