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지역 해상수난구호 대책회의 가져

입력 2017-03-24 15: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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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지역 해상수난구호 대책회의 가져

[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경북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24일 20개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봄철 농무기를 대비한 '지역 해상수난구호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3년간 농무기 해양사고 분석과 해양사고 발생 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관별 협력방안, 신속한 구조체계가 논의됐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2014~2016년까지 발생한 해양사고 선박수는 모두 508척이다.

이중 농무기(3~7월) 해양사고 선박수는 171척(33.7%)인 것으로 집계됐다.

농무기 해양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기관고장 63척, 충돌 24척, 타기고장 16척 등의 순이었다.

포항해경은 농무기 기간 동안 해양사고 다발해역 3곳(울진 왕돌초 주변, 울진 후포~영덕 강구 연안, 포항 영일만~구룡포 연안)을 지정해 경비함정을 중점 배치, 안전계도를 강화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오윤용 서장은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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